에코 기술 자격증

에코 기술 자격증 중 환경보건안전(EHS) 관리자 자격증으로 산업안전 융합 진출

mincong-news 2025. 7. 1. 10:28

산업 현장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ESG 경영이 기업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산업안전관리에서 벗어나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HS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환경은 환경관리팀, 안전은 산업안전팀, 보건은 건강관리실처럼 각각 분리돼 운영되었지만, 이제는 사업장 전체의 통합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EHS 전담조직 또는 융합형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화학, 건설, 물류 산업에서는 화학물질 유출, 근골격계 질환, 산업재해, 작업장 유해인자 노출 등 복합 위험요소가 동시에 존재하며, 이에 따라 EHS 전문가가 사고 예방, 리스크 평가, 법적 대응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부, 고용노동부, 환경부도 공동으로 사업장 EHS 법령 강화와 책임관리 체계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로 인해 관련 자격증 취득이 커리어 성장의 필수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코 기술 자격증 중 환경보건안전(EHS) 관리자 자격증

 

에코 기술 자격증 중 EHS 관리자 자격증의 개요와 취득 방법

 

환경보건안전(EHS) 관리자는 국가공인 자격은 아니지만, 산업 현장과 컨설팅 업계에서 EHS 실무 전문가로서 인정받기 위해 도입된 실무형 민간 자격이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안전보건협회, 한국EHS자격협회, 일부 대학 부설 전문교육원 등에서 운영하는 EHS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있으며, 과정 이수 후 시험을 통해 자격증이 발급된다. 교육은 보통 3 ~ 5일의 집중 집체교육으로 구성되며, 커리큘럼은 환경관리(대기, 수질,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산업보건(작업환경측정, 건강관리계획), 산업안전(중대재해처벌법,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모두 포함한다. 실무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며, 일부 과정에서는 현장 리스크 매핑, EHS 문서 작성 실습, 법적 서류 검토 실습도 포함된다. 수강료는 약 50만 ~ 70만 원이며, 고용보험 환급 대상 과정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시험은 객관식 또는 서술형 혼합 방식으로 시행되며, 합격 시 공식 자격증 및 인증서가 발급되고 기업 내 안전·환경 전담 인력으로 등록 가능하다.

 

자격 취득 후 진출 가능한 분야와 실무 역할

 

EHS 자격을 취득하면 다양한 산업군에서 통합 안전관리 실무자 또는 관리책임자로 활동할 수 있다. 첫째, 제조업·화학·반도체 기업에서는 EHS팀, SHE팀, HSE팀 등의 명칭으로 통합 안전관리 부서를 운영하며, 자격 보유자는 이 부서의 환경 법규 대응, 산업보건 프로그램 운영, 안전 점검 및 중대재해 대응 시스템 설계 등을 담당한다. 둘째, 건설사·물류기업·유통기업에서는 협력업체 포함한 전체 사업장의 EHS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하도급업체 교육, 리스크 평가, 환경 점검 업무를 자격 보유자에게 맡긴다. 셋째, EHS 컨설팅 기업, 기술사 사무소, 환경영향평가 기관 등에서도 자격 보유자가 EHS 통합 진단, 법령 컨설팅, 중장기 안전환경 전략 수립, 대외 보고 대응 업무에 투입된다. 또한, ESG 팀 또는 지속가능경영팀과의 협업이 강화되면서, EHS 담당자는 사업장의 비재무 리스크 관리, ESG 공시 대응, 공급망 평가 자료 제공 등의 업무까지 병행하게 된다. 이처럼 자격 하나로 산업안전·환경보건·ESG까지 아우르는 다기능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실제 현장 적용 사례와 자격자의 기여도

 

EHS 자격을 보유한 인력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은 매우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이다. 예를 들어, 한 전자부품 제조사는 공정 내 유기용제 사용으로 인한 근로자 노출 리스크가 제기되었을 때, EHS 관리자가 작업환경 측정, 설비 개선, 보호구 지급, 교육 시스템 개선을 일괄 설계함으로써 산업보건 리스크를 해소했다. 또 다른 사례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 부적합 사례에 대응해, 자격 보유자가 위탁처리 업체 재선정, 배출 기준 재검토, 현장 교육 강화 방안 수립 등을 신속히 시행해 벌점 및 행정처분을 막은 바 있다. 이처럼 자격자는 단순 모니터링이 아니라 리스크를 인지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설계하며, 법적 대응 문서를 직접 작성하는 실무형 리더다. 기업에서는 EHS 자격을 보유한 인력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며, 승진 및 보직 우대, 법정선임 요건 충족, 외부 감사 대응 시에도 핵심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지금 자격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2024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산업안전과 환경 관련 법령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기업은 개별 관리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EHS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춘 전문가 확보가 필수가 되었고, 자격을 갖춘 인재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ESG 인증 기업, 해외 진출 기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 동시에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EHS 자격 보유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며, 특히 산업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융합형 전문가는 희소가치가 높다. 지금 이 자격을 취득하면 산업 전반에서 리스크 대응, ESG 경영, 지속가능 전략, 실무 설계까지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커리어를 확보할 수 있다. 단기 교육으로 실무 중심 자격을 획득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EHS 자격은 현재 가장 전략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마무리 요약

 

환경보건안전(EHS) 관리자 자격증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보건, 안전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무형 자격이다. 자격을 보유하면 제조업, 건설사, 물류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통합 안전관리자, ESG 연계 실무자, 리스크 평가 책임자로 활동할 수 있으며, 법령 대응, 사고 예방, 내부 프로세스 개선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지금 이 자격을 준비하면, 빠르게 성장 중인 산업안전·환경·ESG 융합 커리어 시장에서 주도적인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